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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부산 여행

국내 혼자여행 의령의 첫 관문 정암루/솥바위/정암철교

by 또치교주 2021.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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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혼자여행 의령의 첫 관문

정암루/솥바위/정암철교


 

경남 의령군 하면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한우산에 있는 도깨비숲이다. 아이와 가족여행으로 꼭 추천해 드리고 싶은 한우산~ 그외는 많이 둘러보지 않았지만 의령 가볼만한곳으로 찜해 둔 궁류면에 있는 일붕사와 10월에 가볼만한곳 호국의병의 숲 친수공원에 있는 댑싸리가 있다.

 

일붕사는 궁류면 청정로에 위치한 사찰로 세계 최대 동굴법당으로 영국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는 곳이라 한다. 주변 산세가 좋아 사진찍기좋은곳으로 가볼만한 해 올해는 꼭 한번 둘러볼까 한다.

 

 

의령의 첫 관문
의령여행의 첫 관문 의령관문공원

오늘 의령여행의 이야기는 의령의 첫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정암루와 솥바위, 정암철교이다. 경남 의령으로 가기 위해서는 고속도로를 따라 칠북IC를 빠져나가면 정암교가 나오는데 이 다리를 지나면 의령군이 시작된다. 의령에 발을 내딛는 시작부터 뭔가 볼거리가 많은 첫 관문~~

 

이곳은 의령 관광지에 깊숙이 들어가지 않아도 첫 관문부터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국내 혼자여행하기에 추천할만한 곳이다.

 

함안과 의령을 이어지는 정암철교 입구가 막혀있다
함안과 의령을 이어주는 정암철교

이날은 함안 군북에서 시작했다. 경남 함안군과 의령군을 이어주는 정암철교~ 철교를 지나 의령으로 간다는 것이 신기햇었는데 구 정암교, 정암철교를 지나가는 느낌도 꽤 색달랐다. 

 

정암철교 우측에는 정암루가 있다
정암철교 옆에 정암루가 있다

정암철교는 1935년 일제강점기 때 준공된 다리였지만 6.25 전쟁으로 일부가 파괴되어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정암나루가 있던 이곳은 교통의 요충지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한다. 보존가치가 매우 높아 등록문화재 제639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정암철교의 과거를 모른채 걸어갔을 때에도 분위기가 색달랐다. 그리고 철교 끝에 세워진 운치있는 정암루와 그 옆으로 솥바위가 있는 풍경이 아주 멋진 곳이다.

 

기암절벽 위에 정암루가 서 있다
기암적벽위의 정암루

기암절벽위에 세워진 정암루~ 봄되면 경치가 아름답겠더라. 절벽위 정자를 보니 진주 논개 바위가 떠올려지더라.

 

솥바위가 있는 곳

정암루 아래에는 솥바위가 있다. 솥바위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데크도 설치되어 있어 구석구석 둘러보는 재미가 좋았다.

 

경치보며 쉬어가기 좋은 정암루

정암교를 지나 바로 우측으로 오르막을 오르면 정암루가 나온다. 

 

정암루 안내문

의령 정암루는 조선 중기 대제학을 지낸 용재 이행이 귀양살이를 하며 지은 취원루가 있었던 것으로 전한다고 한다. 1935년에 임진왜란 승첩지인 이곳에 누각을 지어 의로운 싸움을 기리자는 군민의 뜻에 따라 정암루를 지었다고 하네. 건물의 가치보다는 의미가 가치있는 의령의 관광지~

 

정암철교 지금은 사람들만 지나갈 수 있다

정암루에서 바라본 정암철교의 풍경이다. 철교하면 왠지 6.25로 피난가는 옛 사진이 떠 올려진다. 정암철교는 야경명소로도 유명하던데 남강에 물이 가득차는 시기가 올때 다시 한번 방문해 보고 싶다.

 

사진에서 보는 철교이 끝에는 함안 군북면 월촌마을이 시작된다.

 

솥바위

정암루에서 절벽을 따라 내려가면 의령솥바위가 나온다. 위에서 보면 하트 모양이라고 하는데 옆에서 보니 무엇을 닮았을까 퍼뜩 떠오르지 않는다. 내용을 찾아보니 가마솥을 닮아 솥 정자를 써서 정암이라고 부르고, 솥바위라고 부른다고 한다. 

 

의령 솥바위의 전설

의령 솥바위에 대한 전설도 있다. 이 솥바위를 중심으로 반경 8km안에 부귀가 끊이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삼성그룹과 엘지그룹, 효성그룹의 창시자가 출생하였으니 이는 곧 전설이 아니라 현실이 되었다는 것~

 

의령에는 이병철 생가가 있어 부자의 기운을 얻기 위해 방문한다는 내용은 알고 있었는데 그외 여러 기업들과도 관련이 있다는건 솥바위를 통해 처음 알았다. 나도 이곳에서 기도를 올리고 치성을 드리면 로또 1등에 당첨될 수 있을까? ^^

 

암튼 의령 솥바위는 크게 볼거리는 없지만 부자의 기운이 있는 곳이라 하니 한번쯤 들러 마음속으로 빌어보시길..

 

고목나무의 형세가 눈길을 끈다

정암루와 솥바위가 있는 곳에는 특이한 나무가 시선을 끈다. 마치 길을 온몸으로 받들고 있는듯한 나무 형상이 특이하다. 잎이 가득한 풍경은 어떨지 궁금해지는 곳~

 

기암절벽에 요새처럼 숨어있는 건물

기암절벽 아래에는 의령여씨 향제시도록 및 시조제단비가 있다. 건물 자체보다는 기암절벽 아래 요새처럼 숨어 있는 건물의 풍경이 신기해서 한참을 둘러 보았다.

 

자전거도로따라 공원이 있다

그 앞으로 공원이 펼쳐진다. 남강을 따라 자전거여행하기에 좋은 곳~ 공원도 넓어서 혼자여행하며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었다.

 

무료 주차장

정암루와 솥바위, 정암철교 주차장은 공원 주변을 이용하면 되더라. 그 도로를 따라 커다란 나무들도 봄이면 울창한 풍경에 아름답겠더라. 벚꽃나무일까? 

 

봄되면 아름다울 풍경

자전거도로에서 되돌아본 정암루와 시조제단비 그리고 정암철교의 일부가 눈에 들어온다. 이 풍경만 보아도 꽤 요새스러운 명당인거 같다.

 

정암철교를 통해 과거를 보는 듯 하다

의령 혼자여행을 마치고 다시 함안 군북으로 떠나는 시간~ 함안과 의령의 경계 정암철교가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다. 이 다리를 지나면 마치 다른 세상으로 이어질거 같은 상상~ 안개낀 날 정암철교를 걸어 도깨비 공유가 걸어올거 같은 기분 좋은 상상도 해 보았다.

 

남강의 겨울풍경

철교를 지나며 바라본 남강~ 겨울이라 그런지 수위가 낮아 고운 모래가 해수욕장 처럼 드러났다. 수위가 높아지는 계절에 오면 함안 군북에서 바라본 의령의 야경도 멋지더라.

 

함안군 군북면에서 바라본 의령정암루

함안 군북의 쉼터~ 의령여행을 마치고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 정자 앞에 소나무가 멋스럽다. 정자에 앉아 있으면 바로 앞산 너머로 해넘이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자전거쉼터에서 바라본 풍경

군북 남강 자전거길에 있던 자전거쉼터에서 바라본 함안과 의령의 모습~ 여기에서 보는 의령 정암철교와 정암루, 솥바위의 풍경도 멋지다. 

 

남강을 따라 자전거도로가 시원하게 뻗어있다
남강을 따라 시원하게 달리는 자전거도로

군북 월촌마을에는 자전거도로가 시원하게 뻥 뚫려있다. 자전거여행하기에 좋은 코스~ 라이딩 하다보면 탁 트인 남강과 주변 풍경에 고통도 즐거움이 될거 같은 기분이 든다.

 

여행을 하다보면 고속도로에서 빠지면 관광지까지 꽤 멀리 들어가야 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경남 의령은 첫 관문부터 볼거리가 많다. 정암루, 솥바위, 정암철교 등 가볼만한 관광지가 모여있어 혼자서 산책하며 둘러보기에 좋아 국내 혼자여행지로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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