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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부산 여행

남해여행 숨은 벚꽃, 동백꽃 명소 추도(추섬공원)

by 또치교주 2020.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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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여행 

숨은 벚꽃, 동백꽃 명소 추도(추섬공원)

 

촬영일 : 2019.4.2 (일부는 3.26)

 

2019년 4월 2일 남해추섬의 벚꽃 풍경

오늘은 남해여행의 지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바야흐로 2019년 4월 2일~ 작년에 들렀다가 아담하면서 남해 숨은 벚꽃, 동백꽃 명소라 올해 꼭 소개해 보고 싶어 1년을 기다렸다. 작년에는 너무 늦어 여행후기를 못 올렸는데 1년 뒤 지금은 조금 시기가 늦어버렸네.

 

 지금은 남해지역은 벚꽃이 만개했다 

지금쯤이면 사진처럼 풍성한 벚꽃 풍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벚꽃은 보러 가고 싶은데 사람들이 많은 곳은 꺼려진다면 나만 알고 싶은 명소 추도(추섬공원)으로 가 보는건 어떨까 싶다. 

 

참고로 지도를 검색하면 추도라고 나오지만 추섬이라고 부르기도 하더라. 지도에는 추도로 나와 있다. 

추도가 있는 남해 창선면 당저2리 마을

남해 숨은 벚꽃, 동백꽃 명소는 바로 창선면 당저2리마을에 있는 추도이다. 창선,삼천포대교를 지나 지족방향으로 가다보면 좌측편에 당저2리마을 입구가 나온다. 벚꽃이 피어 있어 눈에 잘 띈다.

 

당저2리마을의 모습과 벚꽃이 활짝 핀 추섬

마을 입구에서 바라본 추도의 모습이다. 추도로 가기 위해서는 마을을 지나가게 되고, 바다쯤에 다다르면 추도로 연결된 다리가 있다. 추도는 아담한 섬인데 추섬공원도 조성되고 있어, 남해바래길이 지나는 길이라 걷기, 산책에도 좋은 섬이다. 숲길을 걷기 때문에 조용히 남해여행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마을은 스쳐 지나가세요.) 

추도로 가기 위해서는 마을을 지나가게 된다. 마을에는 어르신들이 많기 때문에 차를 타고 스쳐지나가는 것이 좋다. 요즘 코로나19로 민감하다보니 외지에서 사람들이 오는 것을 마을사람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대부분 나이드신 어르신들이기에 조금만 신경써서 추섬으로 들어가는 걸 추천해 본다.

추섬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풍경

마을을 지나 추도로 들어가는 길~ 이 길에도 벚꽃이 피었다. 바다에 핀 벚꽃이라 사진 찍으면 너무 예쁘겠다.

 

바다를 배경으로 벚꽃을 찍으면 이런 풍경?? 사실 추섬에는 3월 26일, 4월 2일날 두번 방문했었다. 첫번째로 간 날은 취재로 갔다가 벚꽃이 많이 피지 않아 두번째는 만개했을 때 사진을 찍고 방문했었다. 

 

남해 바래길 말발굴길

추도, 추섬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로는 등대로 가는길, 왼쪽으로는 그냥 바다를 끼고 도는 산책길이다. 양쪽 길을 걸어도 추섬으로 길이 연결된다. 그래서 전체를 산책하는걸 추천해 본다.

 

추섬은 남해바래길이 지나가는 자리로 이 코스는 '말발굽길'이다. 고려시대 적량에서 군마를 사육하여 말발굽길로 명명하였다고 한다. 

 

바다에 사는 생물들의 모양을 한 돌비석들이 줄지어 서 있다. 

 

 벚꽃과 동백꽃의 콜라보 

추섬 입구에는 이렇게 빨간 동백꽃과 하얀 벚꽃이 피어 있다. 요즘 동백꽃이 떨어지는 시기라 나무와 아래에 빨간 물결을 사진에 담을 수 있을 것이다.

 

빨간색과 하얀색의 조합이 너무 좋아 예쁜 풍경에 쓸데없이 사진만 많이 찍었던 기억이 난다. 날씨도 좋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던 날~ 

 

추섬 입구에는 요렇게 차 몇대가 들어갈 정도의 주차공간이 있고, 간이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다. 주차장이 협소하기는 하지만 주변에 크게 주차를 해도 문제는 없는거 같다. 주차장에서부터 벚꽃이 날리니 기분이 완전 업 된다.


 

그럼 숨은 벚꽃, 동백꽃 피는 남해여행지 추섬으로 산책을 떠나볼까??

 

오른쪽 방향으로 가면 쉼터와 동백꽃길이 있다.

추섬으로 입장하면 길이 우측, 좌측으로 나눠진다. 우측으로 가면 추섬공원이 있는, 쉼터가 있고 동백꽃길이 있는 곳이다. 좌측으로 가면 운동시설이 있다. 어디로 가든 취향껏~둘러보시고 기왕이면 전체를 다 둘러보시길.. 이 길도 원래는 벚꽃길인데 사진으로는 그리 예쁘게 표현이 안됐네.

 

좌측으로 가면 운동기구가 있다. 

좌측 운동기구가 있는 방향으로 가는 길~ 이 길은 그리 길지가 않아 금방 끝이나고 내려가서 둘러오면 주차장 입구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오늘은 동백꽃길이 있는 길을 먼저 걸어가 본다. 이날은 노부부가 산책을 나오셔서 사진에 담아보았다. 풍경에는 역시 인물이 들어가야 생기가 있는거 같다. 

 

오르막을 조금만 오르면 편백나무 숲이 있다. 짧지만 편백나무의 풍경에 기분이 왠지 좋아진다. 머리도 맑아지는 기분도 들고.. ㅎㅎ

 

길따라 쭉쭉 가다보면 벤치도 설치되어 있어 쉬었다 가기에 좋다. 우선 차도에서 떨어져있어 차 소리도 안나고, 바다소리, 새, 자연소리만 들리기에 앉아있으면 기분이 참 좋다. 나무도 빼곡히 있는 곳이 아니라 나무 사이사이에 바다를 볼수도 있다. 사진만 봐도 힐링이 되는곳~ 산이지만 길도 제법 평탄해서 영유아들을 데리고 걷기에 좋은 산책길이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동백꽃길이 나온다. 그런데 조금 실망할수도 있으거 같다. 왜냐하면 동백꽃이 듬성듬성, 작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 ㅎㅎ그래도 시간이 흐르고 난 후에는 동백꽃이 엄청 자라 사진찍기 좋은 동백꽃명소가 되겠지? 가는 길마다 빨간 동백꽃 뿌려놓은 모습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다.

 

나무는 작은데 엄청나게 꽃이 핀 동백나무~ 줄기가 동백꽃 무게를 이길수 있으려나. ㅎㅎ

 

동백꽃 아래 벤치도 있어 운치있고 좋다. 지금쯤이면 동백꽃이 떨어져서 나무 아래 붉은 띠를 두르고 있겠지, 그거 생각하면 다시 가보고 싶어진다.

 

동백꽃길이 끝날때쯤에 쉼터가 나온다. 여기가 추섬공원, 추도공원이다. 작은 공간이고 크게 시설이 없지만 둘러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장소이다. 조용해서 정말 남해에서 나만 알고 싶은 여행지라고 할까. 이때는 주변 정비를 하고 있어 차가 들어온 상태였다. 원래는 차가 들어오면 안되는 장소~

 

쉼터 아래에는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그곳이 막혀있기는 하지만 바다뷰가 참 좋다. 우측에는 물이 빠지면 육지가 되었다가 물이 들면 섬이 되는 작은 섬도 있다. 진달래 핀 모습 참 예쁘다.

 

바다뷰가 좋은 추도의 공간

 

계단 아래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이곳에 의자가 두개 있는데 오붓하니 앉아서 속닥속닥 이야기 하다 가기에 좋다. 커플이 와서 데이트하기에 좋은 아지트 같은 공간이랄가.

 

진달래핀 추도

벚꽃, 동백꽃이 피면 진달래도 핀다. 봄꽃을 추도, 추섬에서 다 볼수 있다. 흰색, 빨간색, 분홍색 등등..

 

함께 걷는 노부부의 뒷모습이 아름답다.

쉼터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을 따라 가면 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가면 주차장으로 통해진다. 이날 뒷따라 가며 사진을 찍었던 노부부도 저만치 다정하게 걸어가고 있다. 뒷모습이 참 예쁘다.

 

특이해서 자꾸 시선을 끄는 건물..

끝에는 요렇게 특이한 등대?? 같은 건물이 설치되어 있다. 디자인이 특이해서 자꾸 시선이 간다.

 

등대에서 바라본 우측 작은 섬~ 그러고보면 남해는 섬이 참 많다. 

 

평화로워 보이는 어촌마을

바닷가 따라 핀 벚꽃~ 벚꽃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조용히 봄꽃여행을 즐기다 갈 수있어 좋다. 평일이라면 사람들이 많이 없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남해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이다. 물론 주말은 좀 피해주시길..

 

길을 가다보면 벚꽃이 많이 피었다. 

 

이날에는 꼬맹이를 데리고 놀러왔던 가족이 있었다. 꼬맹이 오는 모습 벚꽃과 찍고 싶었는데 생각처럼 빨리 와 주질 않아서 포기.. ㅎㅎ 여기서 보는 벚꽃 뷰도 참 예쁘다. 바람에 날리면 더 예쁘겠지.

 

홍매화인가?? 이름은 모르겠지만 색상이 예뻐 사진을 찍어 보았다. 나무는 아주 작았던~~

 

쑥이 나고 하니 사람들이 여기서 쑥캐고 하더라. 하지만 여기도 엄연히 주인이 있는 땅이었다.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이제는 좌측길로 가 본다. 추도, 추섬은 남해바래길 2코스 말발굽길이다. 창선교와 보현사로 향한다는 이정표가 귀여운 말모양을 하고 있다.

 

운동시설이 있는 공간~ 요건 벚꽃이 활짝 피기 전 3월 26일의 모습이다. 두번째 갔을때는 사진을 안찍어서 첫번째 사진을 활용해 본다.

 

3월 26일 벚꽃 만개전의 모습

운동기구 있는 장소에서 보면 요래 벚꽃과 섬, 바다의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바닷가 모습~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추섬은 섬이 작아 이리가도 저리가도 다 연결이 되어 있다. 그리 크지 않은 섬이라 전체를 둘러보면 은근히 산책하고 난 개운함이 느껴진다. 봄바람 불면 더 기분이 좋아지는 산책길~

 

남해여행의 숨은 벚꽃, 동백꽃 명소 추도(추섬공원)~ 벚꽃명소도 좋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벚꽃명소가 더 좋은거 같다. 봄바람 때문에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많을거 같다. 그걸 막기는 힘들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는 벚꽃장소를 찾아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실내보다는 실외, 명소보다는 숨은 명소를 찾아가는건 어떨까. 

 

남해의 숨은 명소 추도, 추섬! 벚꽃과 동백꽃이 피는 곳이니 한번에 다양한 봄꽃구경을 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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