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가볼만한곳 용두공원
몸, 마음 면역력 키우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사천 가볼만한 곳으로 용두공원이 있다. 사천, 삼천포 사람들이라면 애정하는 공원이고, 등산객들도 많이 이용하는 공원이다. 사천 용두공원은 와룡산을 끼고 있어 자연 풍광이 좋을 뿐만 아니라 사계절 푸르른 편백나무 숲과 여름이면 아이들의 물놀이 공간으로, 그 외 계절에는 걷기, 도보, 등산코스로 많이들 찾는 사계절 사랑받는 사천, 삼천포의 공원이다.
겨울에도 용두공원은 힐링을 주는 공간이다. 주차장에 내리기만 해도 정말 힐링이 되는 곳~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 했지만 가까운 우리동네 공원은 아이들 면역력을 키우고, 체력을 키워주기 위해 종종 이용하고 있다. 그래봤자 두번??? ㅎㅎ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탓에 놀이터에 아이들이 뛰어놀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진주 확진자가 생기면서 요즘 뜸해지긴 했다. 아이들이 놀이터만 가지 않는다면 더 데리고 가고 싶지만 그날 사귄 친구 만나러 놀이터 가고 싶다고 해서 당분간은 안가고 있다. 하지만 집콕하느라 너무 우울하다면 걸으면서 몸도 마음도 위로가 될 수 있으니 30분이라도 꼭 들러보시길..
용두공원의 주차장 모습이다. 주차장이 넓은 편이긴 한데 여름이면 이마저도 모자라는 상황~ 주차장 앞에는 화장실과 먼지털이가 있으니 이용하시고..
주차장에서 용두공원으로 가는 아치형 다리에서 보이는 풍경.. 다리 아래로 하천이 흐른다. 용두공원 위에 와룡저수지가 있기 때문에 이곳은 늘 물이 흐르는 편이다. 여름이면 물놀이 하는 아이들로 바글바글..
용두공원에는 놀이터도 새로 생겼다. 기존에는 없었는데 이거 생기면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논다. 요즘 아이들이 놀이터 놀러오긴 하는데 마스크를 끼고서 노는 편이다. 하지만 접촉이 많아지다보니 걱정에 요즘은 놀이터 자제~~
용두공원에는 토끼, 다람쥐 등의 동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다. 그래서 운이 좋으면 토끼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 두번째 용두공원 나들이네는 밥 먹으러 나온 토끼가 있어 앞에서 관찰할 수 있었다. 사람들을 많이 접하다보니 토끼도 사람이 와도 겁내지 않고 할일을 하는데 만지려면 도망가기는 한다. 짓궂은 남자아이들은 잡느라 쫓아다니고 난리다.
이날 토끼를 발견하고서는 앞에서 관찰했는데 오물오물 풀 뜯어먹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집은 어디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누가 키우는 토끼가 아니라 집이 어디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는 토끼를 용두공원에서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이다. 그만큼 우리 시민들이 잘 지켜내고 보살펴야 이런 모습들을 자주 볼 수 있겠지.
토끼 밥 먹는 모습 동영상으로 찍어 보았다. 아궁.. 넘 귀요미.. 다음에 또 보자..
사천 가볼만한곳 용두공원의 자랑은 편백나무 숲이다. 산 중에서도 일부분이긴 하지만 올라가면 꽤 멀어서 다 올라가지는 못했다. 산책로 바로 앞에 입구가 있어 몇발자국만 떼면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편백나무 숲으로 연결이 된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 스트레스 받은 날 은근히 가고싶어지는 곳~
편백나무 숲에는 의자, 해먹, 평상 등 다양한 시설들이 설치되어 있다. 구석구석 많이도 있는데 이 마져도 여름이면 자리 전쟁이란다. 특히나 평상에는 아침부터 와서 모기장 쳐놓고 하루종일 놀다가는 분이 많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왜냐하면 바로 앞에 아이들 물놀이 하는 시설이 있기 때문이다.
편백나무가 하늘을 뒤덮고 있어 그늘이 지기 때문에 지금은 살짝 춥다. 게다가 날파리들이 쪼매 많다. 우리집도 슬슬 벌레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건 봄의 현상이니.. ㅎㅎ 해먹에 누워 있으면 잠이 솔솔 잘도 온다. 바로 앞에는 아이들이 뛰어놀기 때문에 해먹에 누워 아이들을 쳐다보기도 한다.
사천 가볼만한곳 용두공원에는 정자, 의자, 운동시설, 바닥분수대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지금쯤이면 벚꽃이 피었을텐데 다녀온지 일주일이 지나서 그 모습은 아직 보지 못했다.
빨간 동백꽃도 떨어지기 시작했다. 나무 아래로 우두둑 떨어진 빨간 동백꽃잎을 보면 사진찍고 싶어진다.
운동시설도 많이 설치되어 있다. 아이들은 놀이터 삼아 이곳을 자주 이용한다. 하지만 손을 쓰는 곳이다 보니 조금 불안하면 걷기 운동만 해도 좋을 듯 하다.
3월 19일 방문일에는 이렇게 꽃이 피기 시작했었다. 지금쯤이면 벚꽃도 만개했겠지.
하천도 졸졸 흐른다. 겨울에 와도 늘 기분 좋은 사천 용두공원~ 사천, 삼천포에서 가볼만한 공원 베스트를 뽑으라면 당연 용두공원!! 하지만 초전공원도 제법 운치 있어 아이들과 가볼만한 공원이다.
용두공원에는 하트 조형물과 풍차 건물도 있다. 여기는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 앞에 영산홍도 피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더 피었겠지? 화사한 꽃 배경이라 사진 찍으면 예쁘겠다.
바람이 불면 풍차도 빙글빙글, 바람개비도 빙글빙글 돌아간다. 날씨 좋은 날에 걸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공간이다.
이날은 진짜 오랜만에 외출이라 피어나는 꽃 모든 것이 반갑고 기뻤다. 언제 이렇게 봄이 왔나 싶은 기분이 들 정도였다. 봄이면 봄바람이 솔솔 ~유명한 봄꽃명소는 사람들이 많아서 가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우리동네 핀 꽃을 보며 소소한 행복을 느낀다. 그동안 쌓였던 육아스트레스를 이곳 용두공원에서 풀었다. 몸 면역력 못지않게 마음 면역력을 키우는 것도 코로나19의 일상에서 꼭 필요한거 같다.
저수지로 가는 길에는 진달래도 피었었다. 분홍 진달래 풍경에 너무 예뻐 사진을 마구마구 찍었는데 정작 사진은 그리 예쁘지 않더라. ㅎㅎ 사진 실력이 부족해서였겠지. 아치형 다리를 지나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와룡저수지가 나온다. 와룡저수지 또한 풍경이 끝내주게 멋있지. 와룡저수지 전체를 걷는 산책길도 꽤 괜찮다. 도보여행, 걷기에 좋은 길이라 꼭 한번 걸어보시길..
진달래꽃 핀 용두공원의 모습 한컷 더~~
오르막길을 오르다보면 산수유나무들이 많이 심어져있다. 가을쯤엔가 금계국이 많이 피었었는데 요즘은 심지 않는가 보다.
노란 산수유 꽃을 보며 봄나들이를 제대로 즐겼다. 집을 나서면 이런 자연이 있다는 것이 참 고마운 일이다. 특히나 요즘같은 시국에는.. 아파트였다면 엘리베이터 타는 것조차도 무서웠을텐데 주택으로 이사하고 난 후부터는 그럴 걱정없이 차 타고 사람 없는 곳을 어디든 떠날 수 있어 너무 좋다.
와룡저수지에 도착하면 이런 멋진 풍광이 펼쳐진다. 넓은 저수지가 있어 마음이 시원해지는 느낌~~ 저 앞 산은 와룡산~~ 용두공원은 와룡산이 전체 감싸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 경치도, 공기도 맑아서 좋다.
와룡저수지 앞에는 운동기구, 정자가 설치되어 있다. 산 정상에서 즐기는 여유와 건강이라고 할까.. 전망이 참 좋은 공간이다.
용두공원에는 우측길을 따라 와룡저수지를 한바퀴 돌수 있는 산책길이 있다. 물론 와룡마을에서 다시 청룡사까지 걸어가는 코스도 있다. 4월이 되면 청룡사에 겹벚꽃이 피기 시작나는데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 올해도 피겠지만 꽃보러 갈지는 아직 미지수다.
사천 가볼만한곳 용두공원에는 의자도 참 운치가 있다. 나란히 앉아서 햇볕쬐고 있으면 기분좋은 시간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햇볕 받으며 쉬는 것 자체도 행복한 시간!! 건강하다는 것이 감사하고, 좋은 햇볕을 쬘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도 행복하다.
코로나19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걷기 좋은 사천 용두공원! 지금은 더 화사한 봄풍경을 펼치겠지. 봄이 가기 전에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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