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선진리성 벚꽃 현황과 개화시기
(2020년 3월 25일 촬영)
경남 사천의 벚꽃 명소 선진리성~ 경남 지역에는 벚꽃이 이번주 부터 피기 시작했다. 유채꽃에 빠져 선진리성 벚꽃 개화시기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우리 동네 벚꽃이 피기 시작한걸 보고서야 선진리성 벚꽃이 생각났다. 작년 같았으면 벚꽃보러 떠날때 언제든지 떠날 수 있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마음먹고 다녀오기가 겁이 난다. 다행인건 사천에 살다보니 평일에 사람들이 많이 없을때 찾을 수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벚꽃나들이를 하러 다녀올 수 있어 좋다.
주말에 구례 꽃놀이 다녀온 사람들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되면서 꽃나들이에 비상이 걸렸다. 한적한 봄꽃나들이는 괜찮지만 구례나 광양 매화마을, 진해 벚꽃은 워낙 유명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다보니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에는 문제가 많다. 그렇다보니 각 지자체에서는 구례 판정 이후 봄꽃나들이에 조금 더 강화한 모습이다.
경남 사천시도 선진리성 벚꽃축제는 이미 취소가 되었지만 주말에 벚꽃나들이 찾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해서 '선진리성 벚꽃 개화시기(3.28~4.12까지)에는 선진리성 진입차량 전면 통제에 들어간다. 벚꽃 개화시기, 현황에 따라 시기는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 차량은 전면 통제가 되지만 걸어서 오는 상춘객은 어떨 수 없이 전면통제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천시는 선진리성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어른들은 말을 잘 안 들으니..
구례 산수유 명소에서 인터뷰 하는 내용을 뉴스로 봤었는데, 코로나19 상황에서 왜 꽃놀이를 왔냐는 질문에 이때가 아니면 언제 보냐며 이야기 하시더라. 이때 아니면 내년에 보면 되고, 본인 죽을때까지 매년 볼 수 있는데 꼭 가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사천 선진리성 벚꽃은 우리 동네이기 때문에 평일에 한적하게 다녀올 수 있어 주말에 교통통제 되기 전에 드라이브로 벚꽃나들이를 다녀왔다. 선진리성 가기 전 처음 벚꽃터널이 시작되는 곳은 아직 벚꽃이 많이 피지 않았다. 그런데 차 안에서 사진 찍었더니 화질이 그닥 좋지가 않네.
벚꽃터널을 쭈욱 달려 서택사랑테마공원 그 길쯤에서 시작되는 벚꽃과 개나리 꽃길~ 올해도 벚꽃과 개나리가 같이 활짝 피기 시작했다. 이 길은 언제봐도 좋은데 인물사진 찍기에는 위험한 도로라는게 아쉽다.
이 길은 특히나 드라이브 할때 참 기분이 좋다. 벚꽃은 날리고, 개나리는 춤추고~ ㅎㅎ
차 안에서 벚꽃나무를 올려다보니 제법 벚꽃이 팝콘처럼 톡톡 터트려져 있는 것들이 많았다. 입구와는 달리 안으로 가면 갈수록 더 활짝핀 나무들을 볼 수 있다. 이대로 벚꽃이 떨어져 내 차 위 유리에 후두둑 떨어지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지 상상만 하고 왔다.
큰 도로 옆에는 마을 도로도 있는데 이 길도 참 예쁘다. 개인적으로 선진리성 보다는 이 마을 벚꽃길이 더 예쁜거 같다. 단점은 길이 좁아서 차가 정차하면 양방향 다 밀린다는거.. 보조석 창문 내려서 각도 잡고 사진 찍은 후 뷰를 봤더니 이 도로가 많이 피어 있더라. 그래서 선진리성 가지 않고 이 길을 먼저 달려보았다. 가는 방법은 그냥 선진리성 가는 큰 도로에서 우측으로 나가는 길이 있으면 합류가 된다.
지도에 보니 선진리성으로 가는 왕복4차선 도로는 '선진공원길'이고 우측 마을길은 '선진길'이다. 이 길은 '연호마을'로 가는 길이다.
선진길은 다른 곳보다 벚꽃이 더 만개해 있어 벚꽃 드라이브 하기에 좋은 곳이었다. 하지만 말씀드렸다싶이 이 길은 도로가 엄청 좁아 주차를 하면 되지 않는 곳이다. 이 길을 걷고 싶다면 차라리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 마을 주변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는 것이 낫다. 마을도 눈앞에 보일 정도로 가까우니 조금 걷는 다 생각하고 주차를 주변에 하고 오시길.. 아니면 마음편히 사천조명군총 주차장에 주차를 해도 괜찮다. 그곳과도 그리 걸어서 멀지 않다.
연호마을에서 내가 좋아하는 '벚꽃 뷰'가 있다. 밭과 벚꽃길 그리고 산의 풍경은 벚꽃이 만개했을 때 보면 정말 멋지다.
작년에는 가보지 못해 2018년도에 찍었던 사진을 찾아 올려본다. 벚꽃이 만개하고, 파란 하늘에 구름이 산을 덮고 있어 더 예뻤던 사천 봄의 풍경~ 농사를 시작하는 농부의 모습이 있어 더 여유로운 풍경이었다. 개인적으로 난 이 벚꽃길 뷰를 더 좋아한다. 사람 많은 곳보다 풍경을 더 찍고 싶다면 이 길을 추천해 본다.
연호마을을 지나 벚꽃터널은 용남고등학교까지 쭈욱 이어진다. 그리고 마지막이라 할 수 있는 사천 온천랜드 근처에 있는 벚꽃길~ 이 길도 하늘을 벚꽃이 전체로 덮고 있어 벚꽃사진 찍기에 좋은 장소이다. 이 길을 오고 싶다면 사천 온천랜드를 검색해서 오면 된다. 사진을 찍었던 이 장소가 사거리인데 우측이 사천온천랜드라 하면 저 길은 내 뒷길, 앞으로는 섬진리성, 연호마으롤 길이 연결되는 곳이다.
이 길 역시 좁아서 도로에 주차를 하게 되면 차량정체가 된다. 기왕이면 사거리에서 차들이 많이 이동하지 않는 방향에 주차를 하는 것이 좋다. 저 차를 따라 벚꽃터널을 가다보면 이 벚꽃길은 끝이 난다.
사천 온천랜드 사거리에서 본 벚꽃의 개화상황~ 이 길은 아직 많이 피지는 않았다.
사거리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아무래도 사천 온천랜드 버스정류장인가 보다.
그 앞에 초록배경이 있어서 그런지 벚꽃이 너무 예쁘게 보여 사진을 찍었다. 날씨까지 좋아 어찌나 탐스럽던지.. 벚꽃이 그리 많지 않아도 요런 소소한 장소가 의외로 더 좋을수도 있다.
벚꽃나무마다 다른듯 만개한 벚꽃나무도 있다. 남들보다 성급하게 피었네. ㅎㅎ
홀로 피어 있는 벚꽃나무는 만개했더라. 외로이 서 있는 모습이 시선을 끌기에는 부족하지만 그래도 남들의 시선을 받고 싶어 먼저 만개했나 보다.
사천 온천랜드 사거리에서 다시 선진리성으로 가는 벚꽃터널~ 이 터널을 지나면 연호마을이 나온다. 벚꽃터널은 역시 차가 지나가야 더 운치가 있는거 같다.
사천에서 벚꽃 드라이브 명소, 코스 추천
1. 사천IC에서 용남고등학교를 검색해서 사천온천랜드 방향으로 계속 직진만 하면 선진리성으로 가는 벚꽃터널 코스가 있다.
2. 사천IC에서 모충공원을 검색해서 그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 하면 멋진 벚꽃터널을 드라이브할 수 있다. 모충공원도 벚꽃이 피어 정자와 산책길을 따라 걷는 길이 예쁘다.
사천 벚꽃 드라이브명소를 따라 드라이브 멋지게 한판 하고 드디어 경남 벚꽃명소 선진리성에 도착~ 선진리성 벚꽃 개화상황은 드라이브 코스보다 덜 핀 모습이다.
이날은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벚꽃 드라이브만 하려고 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에 좋아 잠깐 내려 둘러보았다.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걷는 커플의 뒷모습~ 이날은 커플들도 꽤 보였다. 우측 성벽 끝에는 친구와 나들이를 온 여자아이들이 보인다. 저 성벽끝에서 사진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온다.
선진리성 벚꽃은 확실히 많이 개화하지 않은 상태였다. 성 안으로 들어가보지 않았지만 근처에서 보니 안쪽 벚꽃 상황도 그리 많이 피지 않은 듯..
사천 선진리성 벚꽃 개화시기는 이번주 주말 지나면 만개하지 않을까 살짝 예상해 본다. 이번주 금요일까지 비소식이 있어 사천 선진리성 벚꽃의 개화가 조금 늦어질듯 하다.
사천 선진리성 벚꽃 구경은 안쪽까지 가지 않고 주차장 인근에서만 둘러보았다. 사진 찍는 커플도, 먹거리 싸들고 온 부부도 모두 느긋하게 사천의 봄꽃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하얀 벚꽃과 노란 개나리가 피어 있다. 봄은 컬러가 다양해서 사람의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겨울동안 움츠러 있던 몸을 온갖 컬러들이 몸을 깨운다. 그러니 사람들은 코로나19에도 봄꽃여행을 떠나고 싶어한다.
봄꽃하면 붉은색 매화꽃, 하얀색 벚꽃, 노란 개나리와 유채꽃, 알록달록한 튤립이 가장 대표적인 꽃이 아닐까 싶다. 새순이 나면 연두빛 나무들도 얼었던 마음을 깨운다.
올해 사천 선진리성의 벚꽃나들이는 아마 어제가 마지막이 아닐까 싶다. 선진리성 벚꽃은 워낙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니 이제 사천의 알려지지 않은 벚꽃 명소를 찾아 벚꽃나들이를 떠나봐야겠다.
사천 가볼만한 봄꽃여행지는 선진리성 벚꽃축제와 늑도마을 유채꽃밭이 있다. 코로나19에도 오는 사람 막지는 못하지만 기왕이면 주말 보다는 평일을 이용해 방문해 보는건 어떨까 싶다. 2주간 강력한 사회적거리두기를 실천해서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어 4월 6일에 아이들이 개학을 꼭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젠 슬슬 지쳐간다.
2020년 사천 선진리성 벚꽃이여~ 내년에 다시 보자~..
사천 선진리성에서 사람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을 추천하라면 선진리성으로 가는 길 좌측편에 있는 서택사랑테마공원이 있다. 이곳은 벚꽃나무가 많이 있는 곳은 아니지만 저수지가 있어 전체를 걸어보며 봄나들이 기분을 내기 좋은 사천여행지이다. 조용하기도 하고, 저수지와 농촌의 풍경이 좋아 나들이 오신다면 한번 둘러보길 추천해 본다.
사천 서택사랑테마공원은 다음에 포스팅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그리고 사천 벚꽃명소, 삼천포벚꽃, 사천 선진리성의 벚꽃 만개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네이버 창에 "쿵야맘"을 검색하셔서 들어가시면 매년 벚꽃의 모습을 사진으로 볼 수 있다. 더 만개한 풍경이라 지금 보다는 더 예쁜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천 선진리성 벚꽃 드라이브 명소
(용남고등학교 <=>선진리성)
사천 선진리성 벚꽃 드라이브 명소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았다. 차 안에서 찍어 화질이 별로라는 점 이해해주세요.
위치는 용남고등학교에서 시작하여 선진리성 도착구간이다. 길이 엄청 좁으니 주차는 금지~~
유튜브로도 선진리성 벚꽃 개화상황을 담아 올릴 예정이니 "귀촌패밀리" 검색하셔서 구독과 좋아요도 눌러주세요. ^^
바로 가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4YwEpFccBSahC3g8m4JVxw?view_as=subscriber
'경남_부산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천 가볼만한곳 용두공원에서 몸,마음 면역력 키우기 (0) | 2020.04.01 |
---|---|
사천 가볼만한곳 사진찍기 좋은 바다뷰 늑도마을 (0) | 2020.03.31 |
사천 가볼만한 체험농장 그리운순이(딸기 직거래) (0) | 2020.03.24 |
양산 원동 매화꽃 핀 순매원(추억으로 봄꽃여행) (0) | 2020.03.22 |
사천맛집 연담지 재방문(돌솥밥/돈까스) (0) | 2020.03.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