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아이와 차박, 캠핑 가족여행 일주일 총 경비 정리

 

제주도 아이와 차박, 캠핑 

가족여행 일주일 총 경비

 

제주도 배 위에서

작년 2022년 6월 12일~6월 19일까지 일주일 동안 아이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6월 12일 일요일 삼천포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 갔다가 19일 배로 돌아왔고 남편은 하루 더 보낸 그다음 날 20일에 돌아왔다. 장장 7박 8일의 가장 제주도여행! 

 

제주도 푸른 바다 해변

제주도는 물가가 비싸다 보니 숙박부터 밥값 경비가 만만치 않다. 그래서 최대한 아끼는 방법으로 일주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계획했는데 그 첫 번째가 바로 스타렉스를 차박 캠핑카로 만드는 것이었다. 차박 캠핑카는 예전부터 계획했던 것인데 작년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빨리 이뤄진 일이었다.

 

제주도는 차박 여행하면 숙박비 경비를 줄일 수 있어 그것만으로도 일주일 여행 경비는 훨씬 저렴해진다. 6월 달은 휴가철이 아니고, 성수기 전이었기에 아이 둘 포함 총 4인이 일주일 동안 저렴한 경비로 둘러볼 수 있었다.

 

제주도 차박 여행

작년 제주도 일주일 여행할때는 스타렉스로 차박 했지만 씻는 문제도 있기에 저렴한 캠핑장에서 머물렀다. 캠핑장은 가격 좋은 제주도 휴림에서 5박을 했고, 주말은 예약이 안되었기에 토요일 하루정도만 차박을 했었다. 가성비 좋았던 휴림에서 숙박비 총비용은 11만 원이 들었다.

 

그리고 제주도 일주일 여행 경비를 줄이는데 한몫 한 방법은 바로 블로그 체험단이었다. 제주도 여행 가기 전 여러 체험단에서 맛집을 당첨시켜 놓고 다녀왔는데 이 방법은 장단점은 있었다. 우선 제주도 여행 코스를 짜려니 맛집 방문 시간이 애매해서 맛집 체험단 때문에 거리가 엉망으로 되는 경우도 있었다. 맛집 체험단 때문에 발목이 잡히는 그런 경우도 많았지만 그래도 식비는 줄일 수 있어 힘들면서도 좋은 점은 있었다.

 

 

제주도 7박 8일 여행 경비 리스트

 

제주도 차박으로 일주일 가족여행 경비를 정리해 보니 대략 1,160,000원 정도 나왔다. 이 경비는 작년 카드 내역서 찾아보고 정리해 본 건데 여기서 현금 부분이라던지 이런 건 빠져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대략 120만 원 정도 썼다고 보면 된다.

 

삼천포에서 배는 스타렉스 차량 선적 포함해서 399,200원이 들었다. 이 비용은 왕복 비용이며 2022년 기준이라 지금은 조금 더 올랐을 수도 있다. 삼천포에서 배 타고 제주도 갈 때는 탑승 요일에 따라 금액이 조금 달라진다. 그리고 할인 이벤트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더라.

 

우리는 사천시민 할인을 받아서 저 가격이었고, 금액이 두번 나뉜 이유는 차량 선적 시 차량 본인은 좀 더 할인되는 게 있어 따로 결제를 했다. 그런데 이 부분도 사실 약간의 문제는 있었다. 따로 결제 하다 보니 방 배정이 달라질 수도 있더라. 아이들과 나는 한방, 남편은 옆방으로 배정되어 따로 배정이 되었지만 어쩌다 보니 같은 방에서 잘 수 있었다.

 

그리고 올때는 일요일 차량 선적은 조금 더 비싼데 남편의 경우는 낚시를 더 하고 싶다 해서 가격이 좀 더 할인된 월요일 홀로 넘어왔다. 그래서 저 가격보다 조금 더 할인받을 수 있었다.

 

제주도에서 다녀온 여행지로는 초콜릿 박물관, 오설록, 이니스프리, 이호테우해변, 피규어 뮤지엄, 해안도로 드라이브 등을 주로 둘러보았다. 그 외는 편의점에서 간단한 간식들 사 먹고, 식비 추가분, 주유 1번 정도였다.

 

기본으로 들어간 경비는 제주도 배 399,200원, 캠핑장 110,000원, 우도 배비 56,400 외 자질구레한 거 합하면 약 57만 원 정도 들었고 여행 입장료 외 간식비는 약 60만 원 들었다. 기본 경비와 여행지 입장, 간식비가 비슷한 느낌이네.

 

어쨌든 스타렉스 차박으로 아이와 제주도 일주일 여행 경비는 나름 고생은 있었지만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어 괜찮았다. 사실 그 당시 남편이 백수 된 지 몇 달 되었는지라 경비를 최대한 줄여야 했던 점이다. 

 

올해는 물가가 올라 이 정도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차박으로 다녀오면 여행경비가 훨씬 많이 줄어든다.

 

올해는 9월 추석 연휴와 10월 2일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6일의 황금연휴가 생겼다. 제주도 여행가기 딱 좋은 시기! 하지만 예약도 어려울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