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이 추천하는 사천에어쇼 주차장 셔틀버스 팁

 

현지인이 추천하는 사천에어쇼 

주차장 셔틀버스 팁

 

2022년 사천에어쇼가 10월 20일~23일까지 열리고 있다.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만큼 올해는 사람들이 많이 찾을 거라 예상된다.

 

블랙이글스 보려는 사람들

사천에 사는 현지인이다 보니 사천에어쇼도 자주 봐서 아이가 어느 정도 크면서부터는 잘 안 가지게 되더라. 올해도 셔틀버스 타고 사람들 많은 데서 개고생 할거 같아 안 가려고 했는데 아이 미술대회가 끝난 삼천포종합운동장에 사천에어쇼로 가는 셔틀버스가 있는 걸 보고 혹 해서 둘째 딸과 편하게 사천 에어쇼를 관람하고 왔다.

 

 

태양관측안경 만들기 체험

몇년 전만 하더라도 행사장 앞까지 주차장이 있어 일찍 방문하면 셔틀버스 안 타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는데 2022년 올해부터는 자가 차량은 입장이 불가능하고 셔틀버스로만 입장이 가능하다. 그래서 셔틀버스 타는 대기 시간은 각오하고 방문하셔야 할거 같다.

 

 

사천 현지인이다 보니 금요일인 평일날 사천에어쇼를 관람하고 왔다. 올해는 삼천포종합운동장에 셔틀버스 있는 걸 알고 운동장 주변에 주차를 하고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로 이동해서 엄청 편했다. 그 전에는 나도 공단주차장까지 가서 주차하고 걸어서 셔틀버스 정류장까지 가서 대기하고 있다가 행사장까지 이동했는데 사람 많으면 서서 가기도 했을 만큼 다사다난했던 시간이 있었다.

 

사천에어쇼는 9시~3시 30분까지 입장 가능하며 5시까지는 퇴장해야 한다. 그렇다 보니 5시쯤에는 셔틀버스 타려는 줄들로 가득해서 나도 엄청 걱정을 많이 했다. 내가 타야 하는 셔틀버스도 대기줄이 긴가 싶었는데..

 

 

다행히도 삼천포종합운동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는 정말 극과 극일만큼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대기 인원이 10명 전후로 되려나? 그래서 우린 삼천포종합운동장으로 가는 마지막 버스시간인 5시에 바로 탑승해서 행사장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행사장에 다녀온 후 사천에어쇼 인스타그램을 우연히 봤는데 댓글 남긴거 보고 깜짝 놀랐다. 퇴장시간 5시가 지나서도 기본 1시간 줄 서서 기다린 분들이 많았나 보다. 관계자들은 다 퇴근했는데 관광객들은 버려두고 갔다느니, 해가 지고 있는데 이 많은 사람들 언제 버스 타고 나가나요? 한 시간째 줄 서고 있다는 댓글을 보니 공단 주차장을 이용한 분들은 꽤 오래 줄을 섰었나 보다.

 

평일이었는데도 대기줄이 이 정도였다니 주말은 얼마나 더 심할까. 이 댓글을 보고 나니 주말인 22일, 23일은 주차장 위치나 셔틀버스 위치를 잘 생각해 보고 방문해야 할거 같더라.

 

그래서 오늘 사천에어쇼 행사, 체험 내용보다는 주차장 위치와 셔틀버스 탑승 팁을 정리해 본다.

 

참고로 이 글은 개인적인 의견이며 주말이라 교통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참고만 하시길.

 

 

먼저 사천에어쇼로 가는 셔틀버스와 임시주차장 위치 안내도를 올려본다. 위 안내도를 잘 보면 셔틀버스가 파란색, 초록색, 빨간색 3종류가 있고 파란색 셔틀버스 주변에 임시주차장이 많이 위치해 있다. 

 

공단 도로를 달리다 보면 도로 옆에 차들이 엄청 길게 주차되어 있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이때 주차할 위치는 셔틀버스 승하차 위치를 잘 기억, 파악해서 주차를 해야 한다. 

 

셔틀버스 승하차장 위치는 A1~A9까지 표시되어 있어 탈 때 번호를 꼭 기억해 두어야 내릴 때 차까지 헤매지 않고 찾아갈 수 있다. 공단지역이다 보니 처음이신 분들은 위치가 거기서 거기 같음. 나도 몇 번 가봤지만 아직도 헷갈리는 중.

 

파란색 셔틀버스가 있는 주변으로 임시주차장이 많이 위치해 있다. 셔틀버스 정류장과 임시주차장이 많이 모여 있다는 건 그만큼 걸어야 하고 줄 서야 하는 대기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지만 행사장과는 거리가 가깝다는 장점은 있다. 

 

 

임시주차장 위치와 주소가 나와 있는 사진이다. 여기서 사천만남의 광장과 삼천포종합운동장, 삼천포대교공원 빼고는 다 공단 주변에 주차장이 위치해 있다. 

 

삼천포종합운동장과 삼천포대교공원은 셔틀버스만 운영한다고 되어 있는데 그 주변 일대가 무료 주차장이라 주차대수는 표시는 안 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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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만남의광장(제3주차장) 은 사천톨게이트를 빠져나오면 우측 편에 위치해 있는 주차장이다. 150대 주차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 아직 한 번도 이용해 보지 않았지만 주차요금이 있다는 말을 들었던 적이 있는 거 같다. 지금은 사천에어쇼 때문에 무료주차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만약 무료라면 추천할만한 이유는 우선 어중간한 시간대에 방문한다면 사천 IC에서 공단 주차장까지는 밀릴 수도 있을 거 같다. 그래서 들어갈때 밀리고, 나올때 밀릴꺼 생각한다면 차라리 셔틀버스 타고 가는 것도 나을수도 있을거 같다. 셔틀버스 운행간격은 15~20분 정도라고 한다.

 

무엇보다 사천만남의광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게 되면 행사장에는 제3주차장에 내리게 되는데 주차장 위치가 체험하는 부스랑 가까워 아이가 있다면 많이 걷지 않아도 되는 위치이다. 

 

사천톨게이트 앞이라 들어왔다 빠지기 편한 위치에 있다. 다른 사천여행지 안보고 사천에어쇼만 관람한다면 괜찮은 위치임.

 

 

위 안내도가 사천에어쇼 행사장 안내도이다. 사천만남의광장은 우측 상단의 제3주차장에 내리게 된다. 제1~3 주차장 중에서 체험 행사장과 가장 먼 거리는 제1주차장이다. 제일 위치가 좋은 가까운 주차장은 제2주차장, 제3주차장 순이다.

 

제1주차장은 공단 주차장과 셔틀버스가 가장 많이 있는 만큼 대기줄도 길 걸로 예상된다. 평일 5시에 셔틀버스 탔던 경험을 생각하면..

 

그렇다면 그다음에 생각해 봐야 할 셔틀버스와 주차장 위치는 사천시외버스터미널, 사천종합운동장, 삼천포대교공원, 삼천포종합운동장이다. 여기서 사천시외버스터미널, 사천종합운동장, 삼천포대교공원 셔틀버스는 제2주차장에 내리게 되고, 삼천포종합운동장은 제1주차장에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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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종합운동장(제1주차장) 은 운동장 주변이라 주차할만한 공간도 많고, 관광객들보다는 사천, 삼천포 시민, 혹은 남해분들이 이용하다 보니 다른 위치에 비해서는 한산한 거 같다. 셔틀버스 운행 간격도 10~15분이라 자주 오는 편이다.

 

하지만 사천톨게이트를 통해 진입하는 관광객들이 많다면 내려오는 길은 분명 막힐 거고 주말이면 자주 막히기도 해서 내려와서 다시 셔틀버스 올라갔다 내려오는 건 시간적으로 더 소요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만약 사천바다케이블카, 아라마루아쿠아리움 등 사천여행지를 두루두루 둘러본다면 내려올만하겠지만..

 

참고로 삼천포종합운동장에서 공단 입구쯤까지 차로 약 20분 소요가 된다. 물론 차가 밀리지 않았을 경우가 그 정도라는 거.. 평일은 좌석이 빌 정도로 한산했지만 주말은 다를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셔야 할거 같다.

 

그리고 만약 사천 IC가 아닌 곤양 IC를 통해 온다면 삼천포종합운동장이나 삼천포대교공원 셔틀버스를 이용해 볼만하다. 

 

 

 삼천포대교공원(제2주차장)  셔틀버스는 이용해 보지 않았지만 삼천포종합운동장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삼천포대교공원 셔틀버스의 장점이라면 사천에어쇼 행사장이랑 가까워 많이 걷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삼천포대교공원도 주차장이 무료이고 넓기도 해서 곤양 IC에서 진입했거나 남해방향에서 오신 분들이라면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할만한 위치인 듯하다. 삼천포대교공원 주변으로 가볼 만한곳인 사천바다케이블카, 아라마루아쿠아리움, 사천미술관이 있어 사천에어쇼와 함께 가볼만한 여행지가 많다.

 

 사천종합운동장(제2주차장)  셔틀버스 위치 또한 이용해 보지 않았지만 사천IC에서 사천만남의광장 다음으로 가까운 셔틀버스 위치라 일찍 방문한다면 운동장 주변에 주차를 하고 이동하기에 좋아 보이긴 하다. 만약 사천톨게이트 나왔는데 사천공항부터 차가 막힌다면 돌아서 가는 방법도 있다.

 

 

위 지도에서 빨간색이 사천에어쇼로 가는 주 도로라면 파란색 선은 사천종합운동장으로 가는 또 다른 우회길이다. 빨간색 도로가 톨게이트 입구부터 막힌다면 사천공항 전에 좌회전해서 사천종합운동장을 지나면서 주차장 여유와 셔틀버스 번잡한 지를 체크해 봐도 괜찮을 거 같다.

 

  사천시외버스터미널(제2주차장)  은 주변에 주차할 공간이 별로 없는 걸로 아는데 지금은 사천에어쇼 기간이라 만들었는지는 모르겠다. 터미널 건너 모델하우스 건물 앞에 주차장이 있는 건 봤었는데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다. 

 

주차장 위치는 애매한 정보라 추천하기는 그렇겠지만 사천종합운동장 갔을 때 주차장소가 협소하다면 지나가면서 둘러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사천시외버스터미널 셔틀버스는 제2주차장이라 행사장과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위 지도는 사천터미털 위치 안내이다. 가는 방법은 좌측 파란색이 일반적으로 네비가 안내를 할 건데 혹시나 차가 밀린다면 사천종합운동장 거쳐 사천터미널로 진입해도 될만한 동선이다.

 

그 외 공단 주차장 주변 셔틀버스는 네비 찍고 가다가 셔틀버스랑 가장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면 될 듯하다. 지나다 보면 차들이 엄청 길게 줄지어 주차한 곳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셔틀버스 운행노선과 운행간격에 대한 내용이 있어 올려본다. 노선은 행사 일정에 따라 일부 변경될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셔틀버스 운영시간도 올려본다. 진주역에서도 사천에어쇼 셔틀버스가 운행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또한 현재 경남 진주에 유등축제도 하고 있어 주말은 남해고속도로 정체가 심할거 같다.

 

 

내가 이용했던 삼천포종합운동장 셔틀버스는 제1주차장에 위치해 있다. 체험 행사장과는 거리가 제일 먼 거리여서 많이 걷기는 했지만 운동한다 생각하고 걸었었다. 

 

이날 마지막 버스 5시 버스를 타고 나올 때 삼천포종합운동장 타셨던 분들이 작아 자리가 많이 비웠었다. 다른 셔틀버스가 대기줄이 워낙 길다 보니 우선적으로 삼천포종합운동장에서 타신 분들을 우선적으로 태우고, 출발하기 전 다른 대기줄 분들을 태워 서서 출발했었다.

 

그분들이 하시는 대화를 잠깐 들었는데 본인들이 탄 셔틀버스 위치에서 내리지 않지만 그래도 대기줄이 워낙 길어서 언제 탈 줄 모르니 일단 근처까지 가서 일행 중 운전하는 사람만 움직여 차를 끌고 와서 함께 가자는 계획을 세우셨더라. 

 

나중에 사천에어쇼 인스타그램 댓글을 보니 그 사람이 그 순간에 참 현명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일 5시면 공단 사람들이 퇴근하는 시간대라 그 일대부터 진주 가는 도로는 항상 막힌다. 그래서 퇴근시간대에 걸려 셔틀버스가 빨리 돌아오지 못하니 대기시간은 길어졌다는 얘기가 있더라. 우리가 탄 버스도 퇴근시간대 걸려서인지 초전공원 뒤로 해서 모르는 길을 돌아가는 걸 보고 이 시간대는 많이 밀리나 예상했다. 토요일 주말인 내일도 퇴근시간이 5시였나? 

 

암튼 올해는 셔틀버스로 행사장까지 이동하다 보니 셔틀버스 대기시간은 더 길어질 듯싶다.

 

토요일은 진주에서 12시경에 사천으로 내려오는데 그 시간대가 항상 막힌다고 하더라. 내일은 사천에어쇼 때문에 더 막힐거 같은 예감.. 토요일 주말이고 하니 남해, 사천 여행오는 사람과 맞물려 더 혼잡할거 같으니 행사장 주변보다 조금 떨어진 위치에서 주차하고 셔틀버스 타고 오는걸 추천해 본다.

 

 

 

 

이날 본 블랙이글스 공연~ 시끄러웠긴 하지만 늘 봐도 아찔하고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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