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 꽃구경 가볼만한곳 8곳 정리
10월은 가을꽃과 단풍이 물드는 시기이다. 10월은 3일 연속 황금연휴가 2주나 끼어 있어서 꽃구경하러 가을여행 떠나는 분들이 많으실 듯.
10월 가을꽃 하면 대표적인 핑크뮬리, 코스모스, 아스타국화, 구절초가 있으며 꽃은 아니지만 댑싸리도 요즘 핫해서 가볼 만한 곳으로 좋다. 오늘은 지금까지 다녀봤던 부산, 경남 꽃구경 가볼만한곳을 정리해 보았다. 다녀왔던 장소에 대한 주차장이나 자세한 설명은 맨 아래 링크글을 남겨놓으니 클릭해서 자세히 보시고 지금부터 10월 꽃구경 가볼만한곳 정리해 본다.
1. 부산 대저생태공원 핑크뮬리
9월 말에 친정 엄마와 다녀왔었던 부산 대저생태공원 핑크뮬리. 주차장 앞에 위치해 있어 많이 걷지 않아도 되는 핑크뮬리 명소이다. 길따라 걷다보면 끝이 보이지 않을만큼 핑크뮬리 군락지 규모가 엄청나더라.
70살인 친정 엄마와 부산 여행하면서 요즘 핫한 댑싸리, 핑크뮬리 두 곳을 모두 모시고 다녔었는데 이런 여행지는 처음이신지 둘러보시면서 알뜰폰에 사진도 찍어놓으셨더라. 이날 친정 엄마 인생샷 여러 장 건졌다. 형제들도 사진이 너무 예쁘다며 인화하라고 해서 조만간 크게 인화해서 엄마에게 선물로 드리려고 한다.
2. 경남 황산공원 댑싸리
꽃은 아니지만 꽃처럼 알록달록한 색감이 예쁜 댑싸리. 방문했던 시기가 이 역시 9월 말이라 초록색과 붉은색이 섞여 있는 상태였는데 지금은 붉은색 단풍 든 댑싸리가 더 많이 보이지 않을까 싶다.
댑싸리 명소로 많이 알려진 의령이 태풍 영향으로 많이 넘어졌다면 양산 댑싸리는 태풍이 지나가지 않은 듯 형태도 색상도 예쁜 상태였다. 올해 댑싸리 보러 가신다면 의령 보다는 양산이 더 예쁜 거 같다.
3. 의령 댑싸리, 아스타 국화, 구절초, 가우라
경남 의령 호국의병의숲 친수공원 댑싸리는 방문했던 9월 26일 기준 단풍이 전체 다 물들었고 쓰러져 있는 상태였다. 그래도 인생샷은 찍을만하다.
현재 의령 댑싸리는 10월 8일부터 10월 10일까지 3일간 '2022 기강 댑싸리 축제'가 열리고 있다고 한다.
의령 댑싸리는 다들 누워 있어서 조금은 실망스러웠지만 붉은색 꽃 가우라, 보라색 꽃 아스타 국화, 하얀색 꽃 구절초, 물억새, 핑크뮬리가 피어 있어 한 곳에서 다양한 가을꽃 구경할 수 있는 점은 좋은 거 같다. 이 외에도 올해 천일홍, 청보리, 감국, 금계국을 식재했다고 하는데 방문했던 이 시기에는 잘 보이지 않더라.
거창 검악산 때문인지 요즘 핫해진 보라색 꽃 아스타국화! 의령 친수공원에도 심어져 있다. 이날 국화꽃 보고서 어찌나 예쁘던지 사진 쉴 새 없이 찍었던 추억이 있다. 지금은 더 만개해서 예쁘다고 한다.
아스타국화 꽃군락지 옆에는 핑크뮬리도 대규모로 심어져 있다. 지금은 보랏빛으로 더 물들었다고 하는데 아직은 조금 애기 수준이라 더 예뻐지려면 1~2년은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4. 함안 악양둑방 코스모스, 댑싸리
경남 꽃 명소로 유명한 함안 악양둑방! 요즘 노란색 황화코스모스와 일반 코스모스가 활짝 만개했다고 한다. 지난달 방문했을 때에는 백일홍과 황화코스모스가 풍성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노랗게 만개해서 사진 찍기 좋다고 한다. 사진은 작년 사진.
코스모스도 피어있고, 둑방길 따라 댑싸리도 단풍이 들고 있어 꽃구경 가볼 만한 곳으로 좋다. 현재 악양둑방과 악양생태공원을 지나갈 수 있는 부잔교도 설치되어 있다고 하니 악양둑방 핑크뮬리도 꼭 보러 가시길.
5. 함안 악양생태공원 핑크뮬리
함안 핑크뮬리 명소 악양생태공원. 이곳도 보랏빛으로 많이 만개해서 가을여행 가기에 좋은 풍경이다. 악양생태공원 주차장은 협소하기 때문에 주말에는 악양둑방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부잔교를 통해 건너오는 것이 좋다.
빛을 받아야 몽환적인 분위기가 좋은 핑크뮬리~ 방문하실땐 한낮보다는 일몰 무렵에 방문하면 인생샷 찍을 수 있다. 악양둑방 코스모스 꽃구경 하고 핑크뮬리 보러 가시는 걸 추천해 본다.
6. 함안 옛 군북역 핑크뮬리
경남 함안 악양생태공원 핑크뮬리보다는 규모는 작지만 조용히 산책하며 핑크뮬리 사진 찍기에 좋은 곳이다. 위치는 군북면에 있는 '대암 이태준 기념관' 검색해서 찾아가면 된다.
공원에 있는 핑크뮬리라 규모는 작지만 핑크뮬리 안에 길이 있어 핑크뮬리에 파묻혀 사진 찍기에 좋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있어 가족여행으로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해 본다.
7. 함양 상림공원
함양 상림공원 꽃단지는 산삼 축제할 때부터 심어져 있었는데 축제가 끝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꽃구경하기에 좋다고 한다. 상림공원의 꽃무릇 시즌은 끝.
알록달록한 다양한 꽃들이 심어져 있어 꽃구경 하기에 좋다. 주변에 즐길거리도 많아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좋다.
8. 사천바다케이블카 구절초
하얀색이 매력인 가을꽃 구절초 군락지가 사천바다케이블카 각산전망대에 있다. 각산전망대가 산 꼭대기에 있다보니 케이블카를 타고 가야 하는 단점은 있지만 아직 사천케이블카를 타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함께 둘러보면 좋을거 같다.
올해 구절초 개화시기는 사천바다케이블카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어 확인해 봤는데 지금부터 꽃구경 가기에 좋더라. 위 사진은 재작년에 아이랑 사진 찍으러 갔었는데 우리 딸 여기서 인생샷 여러 장 건졌다. 하얀색이라 그런지 화사하게 찍힌 인물사진.
지금까지 부산 경남 꽃구경 가볼만한곳 8곳을 정리해 보았다. 이외에도 직접 가보지 않았지만 꽃구경 명소로 거창 감악산 아스타국화, 합천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뮬리, 황화 코스모스가 있고 하동 북천 코스모스가 있다.
이 중에서 거창 감악산과 합천 핑크뮬리는 죽기 전에 가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장소이다. 올해는 늦은 감이 있지만 내년에는 꼭 잊지 않고 찾아야겠다.
지금까지 소개한 10월 꽃구경 명소 자세한 글은 아래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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