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아이와 가볼만한곳 악양생태공원 빵만들기 체험+놀이공간도 있다

함안 아이와 가볼만한곳

악양생태공원 빵만들기 체험+놀이공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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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가볼만한곳으로 핑크뮬리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악양생태공원이 있다. 핑크뮬리는 가을에 피어 아직은 인기가 덜하지만 봄에는 노란색 금계국이 피어 온통 꽃천지~ 5월은 정말 가볼만했다. 지금은 어떤 꽃이 피어 있을지 궁금하다. 금계국은 졌지만 그래도 산책하기 좋은 함안 악양생태공원~

 

아이가 만든 수박 파운드 케이크 

함안 악양생태공원에는 빵만들기 체험과 아이들 놀이공간이 있는 체험학습장이 있다. 작년부터 수박 식빵만들기 체험으로 많이 알려졌는데 올해는 함안농부협동조합에서 운영하게 되면서 내부 공간이 많이 바뀌었다. 놀이공간까지 생겨 아이들이 놀다가기에 좋은 곳~ 올해는 수박식빵과 함께 수박 파운드 케이크 만들기도 새로 생겼는데 빵이 너무 너무 맛있다. 가격대비 아이와 머물다 가기에 좋아 꼭 추천해 드리며 아이와 수박파운드 케이크 만들기 후기를 적어본다.

 

악양생태공원 방문자 센터

함안 악양생태공원의 체험학습장은 방문자 센터 1층에 위치해 있다. 방문자 센터는 악양생태공원으로 들어와 우측에 주차장, 좌측에 방문자 센터가 위치해 있는데 이곳을 방문한다면 건물 입구까지 주차를 해도 무난하다. 

 

함안 농부협동조합에서 운영하게 된 악양생태공원 체험학습장~~

 

악양 생태공원 생태체험은 수박 식빵 만들기+ 커피점토 만들기와  수박 파운드 케이크 만들기+ 커피점토 만들기 체험이 있다. 커피점토 만들기는 빵 만들고 구워지는 시간 때문에 진행하는 체험이다. 

 

수박 식빵과 수박 파운드 케이크 만들기에는 함안에서 나는 연잎가루와 홍국쌀가루를 넣어 만든다고 한다. 체험은 오전, 오후가 있으니 참고해서 예약하시길..

 

체험비는 13,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파운드케이크의 경우 시중 빵집에서 사도 그만한 가격이라 체험도 하고, 놀이터에서 놀다가고, 빵까지 먹을 수 있어 가성비 최고인 아이체험이 아닐까 싶다. 결제는 카카오페이, 함안사랑상품권, 제로페이, 네이버페이 모두 다 되니 예약은 인터넷에서 하면 된다.

 

참고로 빵 반죽은 발효가 필요하기 때문에 100% 사전 예약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바뀐 생태체험 학습장은 요리공간과 놀이공간을 분리하였다. 그래서 아이들이 마음껏 놀기에 좋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

악양생태공원 체험학습장 놀이공간은 신발을 벗고 올라갈 수있어 영유아들이 놀기에도 좋다.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모든 것이 새 제품이라 만질때 기분이 참 좋더라.

 

아이들 놀이공간에는 목재체험장에서 보던 동그란 나무 볼도 들어 있다. 향긋한 냄새가 나는 나무볼~ 들어가서 뒹굴기만 해도 지압이 된다. 나도 살짝 들어가서 누웠는데 등이 아주 시원하더라. ㅎㅎ

 

나무 블럭도 두 종류가 있다. 어린 아이들을 위한 블럭부터 초등학생들이 놀기에 좋은 블럭까지~ 큰 아이들은 젠가 쌓기를 하면서 잘 놀더라.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보니 장난감 재질에도 꽤 신경을 썼다.

 

책도 다 새책이다. 주로 생태와 관련된 책들이 많았는데 악양생태공원으 환경과 잘 어울리는 거 같다.

 

아이들은 각자 알아서 책도 보고, 젠가도 하고, 잘 놀더라. 책 보기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척척~~ 우리 딸은 함안에 생긴 타조 농장에 다녀와서 인지 타조 책을 보고 관심을 가지고 보더라.

 

색칠하기 할 수 있는 재료들도 준비되어 있다. 수박과 처녀뱃사공을 배경으로 한 색칠하기 인데 여자 아이들이라 그런지 앉아서 초집중해 가며 색칠하기를 하더라.

 

빵 만들기 체험공간

수박 파운드 케이크 만들기에 앞서 함안의 수박 소개와 빵 만들기에 대한 내용을 듣고 체험을 시작한다. 이곳 빵의 테마가 수박인 이유는 함안이 수박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악양생태공원 수박 빵만들기 체험은 가족과 함께 혹은 데이트 코스로도 좋다. 요즘 연인들은 사진만 찍고 가는데 이런 빵 만들기 체험 같은 건 남는 것도 있으니 데이트코스로 좋은거 같다.

 

수박 파운드 케이크 만들기는 우선 쌀가루를 고운 채에 걸러서  그 안에 크림을 넣어 반죽 3가지를 만들어 준다. 엄마는 사진 찍고, 아이들은 혼자서 체험하기! 6살 딸은 혼자 하기가 힘든 부분이 있어 주위의 도움 받아가며 직접 만들었다. 

 

빨강, 흰색, 초록 수박의 세가지 색상을 표현한 반죽을 짤주머니에 넣어준다. 흰색보다는 아이보리 색에 가깝긴 하지만 그래도 넣고 나면 수박색의 조합이 나오긴 한다.

 

반죽은 틀에 넣고 짜주기~ 이때도 색깔을 순서대로 해야 수박 모양이 나온다.

 

반죽을 막 짜넣어 주었는데 쭈글쭈글한 비쥬얼이 걱정이었다. 하지만 요렇게 넣어도 반죽이 부풀어 오르면서 식빵 모양의 빵으로 만들어 진다고 한다.

 

이대로 오븐에 넣고 빵을 굽기 시작한다. 그때부터 고소한 빵 냄새가 진동을 한다.

 

반죽이 익어가는 동안 커피점토 만들기 체험을 한다. 친환경 커피 찌꺼기로 만드는 체험인데 몰드에 넣어 귀여운 모양을 찍어낼 수 있어 좋다. 사이즈도 귀여워 방안에 두면 방향제 역할도 해서 좋을 듯..

 

하지만 이날은 함안농부협동조합에서 멜론, 절임배추를 농사짓는 연자연에서 수박과 메론을 가져오셔서 기다리면서 간식으로 먹었다. 메론은 정말 맛있어서 자꾸 손이 가더라. ^^

 

그리고 구워져 나온 수박 파운드 케이크~~ 들어가기 전 비쥬얼은 생각도 못할만큼 맛있게 부풀어 올라있었다. 갓 나온 빵의 냄새가 어찌나 좋은지..

 

맛보기로 하나 잘라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겉은 살짝 바삭하면서 속은 달콤, 부드러워서 자꾸 손이 가더라. 롤케이크를 좋아해서 어쩌다 한번씩 사다 먹는데 수박 파운드케이크는 전혀 다른 맛~~

 

특히나 겉이 맛있어서 자꾸 손이 간다. 수박 파운드케이크는 갓 나와서 식혀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한다. 이날 신랑도 맛보더니 너무 맛있다며 그 자리에서 다 먹어치웠다. 역시 빵 만들기 체험의 묘미는 갓 나왔을 때 먹으니 맛있다는 점과 보존제가 들어가지 않아 더 건강한 맛이라는거.. 

 

맛있는 수박 파운드케이크 갓나온 모습 영상으로 찍어봤다

 

만든 빵은 요렇게 포장해서 들고갈 수 있다.

 

빵 만들기 체험이 끝나고 아이들은 또다시 놀이공간에서 신나게 놀았다. 이제 슬슬 더워질 시기라 야외 나들이 하기에 힘들어질텐데 악양생태공원 체험학습장에서 빵 만들기 + 놀이터에서 놀면 아이도 부모도 힐링의 시간이 될듯 하다.

 

수박 파운드 케이크는 집에와서 잘라봤는데 수박을 닮았나요?? 반죽을 골고루 넣어준다면 비슷하게 나올거 같다. 수박씨를 표현한 초코칩도 맛나더라.

 

악양생태공원 생태체험학습장에서는 수박 식빵 만들기 체험도 있다. 요건 진짜 수박같은 비쥬얼~ 작년에 체험해 봤는데 빵이 부드러워서 담백하니 너무 맛있었다. 갓 나온 식빵 뜯어 먹는 기분 맛보신 분들은 잘 아실듯..

 

수박 식빵은 담백한 맛이 좋다면, 수박 파운드 케이크는 달콤한 맛이 좋다. 수박 식빵 만들기도 재미나니 다 체험해 보시길.. ^^

 

빵 만들기 체험은 아래 예약사이트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100% 예약제로 진행되니 꼭 에약하시고 함안여행을 해보시길..

 

booking.naver.com/booking/12/bizes/358407

네이버 예약 :: 악양 생태체험학습장

 

본격적인 더위로 나들이, 여행이 힘들어지는 시기~ 올해는 더 덮다고 하니 실내에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함안 악양생태공원 체험학습장에서 즐거운 가족여행 보내보시길..

 

 

함안 악양생태공원을 둘러보고 가볼만한곳을 추천하자면 16분 거리에 '함안연꽃테마파크'가 있다.  현재 연꽃이 피기 시작해서 볼만하니 가보시고, 무진정, 입곡군립공원 무빙보트, 함안 승마장도 좋으니 코스로 꼭 둘러보시길.. 가야읍에는 돌솥 맛집도 소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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