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 군락지 광양 매화마을 당일치기 나홀로 가을 여행

꽃무릇 군락지 광양 매화마을 

당일치기 나홀로 가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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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가볼만한 꽃 명소 꽃무릇! 이전에 경남 꽃무릇 유명한 곳, 명소 5곳을 소개해 드렸는데 오늘은 전라도 광양 꽃무릇을 소개해 볼까 한다. 참고로 오늘 사진은 작년 사진이라는 점 참고해 주시고.

 

꽃무릇 군락지가 있는 곳은 광양 매화마을이다. 광양 매화마을은 봄이면 매화꽃이 피는 명소로 워낙 유명한 곳이지만 봄 시즌만 지나면 한적 해지는 곳이 광양 매화마을이다.

 

나도 봄 이외에는 광양 매화마을을 찾아본 적이 없었는데 작년 가을 코로나 때문에 한적한 산책길을 찾다 방문해 보았는데 꽃무릇 군락지가 있는지는 이날 처음 알았다. 

 

광양매화마을 꽃무릇을 검색해 보아도 글이 거의 검색이 되지 않는 걸 보면 가을에는 방문하는 이들이 없기에 관련 글도 없지 않았나 싶다. 작년에 다녀와서 광양시 블로그 기사로 작성해서 그나마 한건 정도는 검색이 된다.

 

매화마을 주차장

한적해서 너무 좋았던 광양매화마을~ 주차장도 텅 비어 있어 오랜만에 마스크 벗고 열심히 산책했던 기억이 난다. 봄 이외는 한적한 곳이지만 홍쌍리명인 농원도 있다 보니 여자 혼자 나 홀로 여행하기에도 좋았다.

 

안내도

전라도 광양 매화마을에도 꽃무릇 군락지가 있는 곳은 안내도에서 영화 촬영지로 표시된 곳에 있다. 주차장에서 그리 멀지 않고, 매화마을 둘러보는 코스 내에 있다.

 

주차장에서 걸어 올라가니 대문 사이로 예쁜 한옥집이 눈에 들어온다. 봄에 벚꽃 피었을 때 참 예뻤던 곳인데.. 한옥의 멋스러움은 언제 봐도 아름다운 거 같다.

 

오르막길을 올라 도착한 전망대~ 작년 이맘때는 운동을 하지 않아서 저질체력이라 전망대까지 오르는데 엄청 힘들었었다. 시원한 바람맞으며 쉬어가기 좋았던 전망대! 

꽃무릇 군락지가 바로 코앞에 있기는 하지만 굳이 꽃 보러 가지 않아도 전망대에서 멍 때리기만 해도 힐링되는 기분이었다.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조용히 쉬어가기 좋았던 광양 여행지! 하늘만 조금 더 예뻤으면 좋았을 듯.

 

아이와 함께 방문했다면 도시락, 간식 준비해서 이야기 나누며 쉬어가고 싶었다. 시간이라는 걸 잊고,  스트레스라는 걸 잊고 쉬어가기 좋았던 곳.

 

초록으로 덮인 매화나무 사이 한옥 건물이 예쁘다. 자연이 산다에 나오는 듯한 분위기랄까. 한옥건물 우측으로 바위가 있는 곳은 포토존으로 유명한 장소란다. 저 바위 위에 가 보면 매화마을 전망대와 주변 경관을 사진에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이다.

 

전망대에서 쉬고 돌담길 따라 걸으며 꽃무릇 군락지로 가 본다. 사진 찍기 좋은 돌담길! 매화가 피지 않아 조금은 심심해 보이는 돌담길을 앞에 두고 찍으니 그나마 감성적이다. 여기 돌담길에서는 아이 사진 꼭 찍어주고 싶었는데 작년도, 올해도 이루지 못했다.

 

광양 꽃무릇 피는 곳은 초가집 있는 주변에 있다. 평일이었던지라 너무나 조용해서 사실 살짝은 무서웠다. 원래 귀신보다 무서운 것이 사람이라는데.. 겁이 많은 나로서는 낮도 무서웠다. 초가집 입구에는 승용차도 있었는데 초가집 관리하러 오셨는지 잘 보이지 않더라.

 

초가집 주변으로 빨갛게 피어 있었던 꽃무릇! 꽃무릇이 오밀조밀하게 만개해 있었다. 예상하지 못하다가 발견한 꽃무릇이라 어찌나 기쁘던지. 글귀가 적힌 바위와 꽤 운치 있었던 광양 매화마을!

 

매화꽃 필 때 사진 많이 찍는다는 아치형 다리 주변에도 꽃무릇이 활짝 피었었다. 9월 이맘때 사진 찍기 딱 좋은 장소였는데 나홀로여행이라 인물사진 찍을 모델이 없어서 많이 아쉬웠다. 삼각대라도 있었으면 셀카라도 찍었을 텐데.

 

광양 매화마을 꽃무릇 군락지는 돌담 사이와 그 주변 일대에 빼곡히 자라 있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사진찍기 좋아 출사지나 데이트 코스로 산책 삼아 방문해 보시면 좋을 듯.

 

매화 나무에 꼭꼭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꽃무릇! 자세히 보아야 빨간색 꽃무릇을 발견할 수 있다. 봄 이외에는 잘 찾지 않는 관광지이기도 하고, 매화나무에 가려져 꽁꽁 숨겨져 있다 보니 꽃무릇 명소가 여기에 있다는 걸 그동안 아무도 몰랐나 보다.

 

물론 규모가 작은 꽃무릇 군락지이다 보니 이거 보고 방문한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지만 조용히 한적한 곳을 찾아 산책 삼아 둘러보며 사진 찍고 가기에는 좋은 광양여행지인거 같다. 탁 트인 섬진강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도 많아 답답할 때 찾아가기 좋을 듯하다.

 

광양 매화마을 꽃무릇 산책을 끝냈다면 광양매화마을 자전거 타고 섬진강을 따라 달려보는건 어떨까? 광양매화마을 아래 매화 주차장에는 무료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 광양시에서 운영하는 무료 자전거 대여소를 11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작년 봄 유채꽃 필 때 아이랑 둘이 자전거 타고 섬진강 따라 잠깐 라이딩했었는데 올해도 여전히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휴일은 수, 목, 공휴일. 자전거 무료 대여 후기는 작년에 네이버 블로그에 올리고 여기는 안 올렸네. 다음에 올리는 걸로 하고..

 

광양 꽃무릇 군락지 외에 경남 꽃무릇 유명한 곳 5곳이 궁금하시다면 이전 글 클릭해 보세요.

 

경남 9월 가볼만한 곳 꽃무릇 명소 5곳

 

 

 

광양매화마을 외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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