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 악양생태공원 핑크뮬리 개화시기
(2022년 9월 19일 방문)
9월, 10월 가을여행지로 가볼만한곳 핑크뮬리 명소! 함안 악양생태공원에도 드디어 핑크뮬리가 붉게 물들어가고 있다. 경남 함안에는 핑크뮬리 군락지가 있는 곳이 두 곳이 있다. 한 곳은 대규모 군락지로 유명한 함안 악양생태공원, 한 곳은 규모는 작지만 아이와 방문하기에 좋은 옛 군북역인 함안독립공원에 있다.
코로나로 인해 악양생태공원 핑크뮬리 제대로 감상할 수가 없었는데 2022년 올해는 드디어 마음껏 둘러볼 수 있어 기대가 되는 곳~ 경남 함안 악양생태공원 핑크뮬리 개화 시기가 궁금한 분들이 많을 거 같아 악양둑방 꽃구경을 하고 함께 둘러보았다.
촬영일은 2022년 9월 19일이라 일주일이 지난 지금은 조금 더 붉게 개화를 했을거라는 점 참고해서 봐주시길.
함안 핑크뮬리 명소 악양생태공원
함안 악양생태공원 주차장에서 내려 핑크물리 군락지로 내려가자마자 좌측 편에는 다른 장소에 비해 많이 물들어 있는 상태였다. 첫 입구부터 보랏빛이 진하게 물들어 있었던 핑크뮬리!
그에 비해 안으로 들어갈수록 핑크뮬리 개화 시기는 조금 느린 편이었다. 보랏빛 보다는 초록색이 더 많아 보였던 핑크뮬리!
간간히 보랏빛으로 물들어 있던 핑크뮬리 덕분에 사진 찍는 재미가 좋았다. 늦은 해 질 녘에 방문해서인지 역광으로 비치는 핑크뮬리의 보랏빛은 정말 아름다웠다. 빛을 받아야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는 핑크뮬리!
하지만 역광으로 비칠 때는 핑크뮬리가 보라색이든 초록색이든 신비로운 풍경은 다 똑같은 거 같다. 보랏빛으로 가득 찬 핑크뮬리의 풍경은 다 담기에는 이른 시기였지만 초록색 핑크뮬리도 눈부실 만큼 정말 아름다웠다.
그다음이 너무 아름다워 혼자서 셀카 찍으며 나 홀로 여행을 즐겼다. 낮에는 햇살이 따가웠던 탓에 노란 우산을 들고 다녔었는데 악양둑방은 태풍의 영향으로 강풍이 불어 우산을 펼수 조차 없었던 것에 비하면 악양생태공원에서는 태풍이 떠났는지, 아니면 산이 막아줘서 바람이 덜 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산을 제대로 펴서 나홀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었다.
초록색 핑크뮬리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만개하지 않은 지금도 충분히 9월에 가볼 만한 곳이었다. 개인적으로 작년에는 핑크뮬리가 지고 난 후 갈색으로 변한 핑크뮬리를 본 적이 있는데 그때도 여전히 사진 찍기 좋은 곳이었다.
핑크뮬리는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 탓에 개화 하기 전이나 다 지고 난 후에도 사진찍기 좋은 여행지이다. 경남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여행지로도 핑크뮬리 명소로 유명한 악양생태공원! 워낙 유명한 관광지이다 보니 여자 혼자 나홀로 여행하기에 좋은 곳이기도 하다.
보들보들 강아지 털처럼 부드러워 보이는 핑크뮬리. 손으로 쓱쓱 만져주면 부드러운 그 느낌이 참 좋다. 초록색으로 가득찬 핑크뮬리 풍경에 출입금지를 알리는 줄마저도 운치가 있다. 해 질 무렵 몽환적인 분위기 덕분인지 혼자서 기분에 취해 산책하는데 너무 아름다워 기분이 날아갈 것만 같았다.
경남 함안 악양생태공원 핑크뮬리 개화 시기는 9월 말경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인 관람객들이 많이 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그때는 주차장도 핑크뮬리도 북적북적해지겠지.
핑크뮬리가 보랏빛으로 만개한 그때가 가장 아름답겠지만 이미 여러해 보아왔던지라 북적한 피크시즌보다는 여유로운 이때가 방문하기에 제일 좋은거 같다.
때마침 둑 위로 걸어가는 사람이 있어 사진을 찍어보았다. 핑크뮬리 사진에는 역시나 실루엣 사진이 꽤 잘 어울리는 거 같다.
방문일이었던 9월 19일 기준으로 함안 악양생태공원 핑크뮬리는 완전히 보랏빛으로 만개하지 않았지만 초록색 핑크뮬리 마져도 아름다운 시간이었다. 그 모습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다. 9월 마지막주 부터는 본격적인 핑크뮬리 감상하기에 좋으니 9월부터 10월까지 경남 가볼만한곳으로 꼭 방문해 보시길.
함안 핑크뮬리 군락지 함안독립공원
함안 핑크뮬리가 있는 곳 두 번째는 '함안 군북면'에 위치한 '함안독립공원'이다. 함안독립공원이라는 이름은 좀 생소한데 함안 군민이라면 옛 군북역을 더 많이 기억할 거 같다.
공원 이름이 어렵다면 '대암 이태준 기념관'을 기억하면 될 거 같다. 대암 이태준 기념관 바로 옆에 공원이 있다. 찾아가는 주소도 대암 이태준 기념관을 검색해서 찾아가면 된다. 주차장은 건물 좌측 편에 있지만 그 주변 일대 도로에 주차해도 괜찮다.
핑크뮬리가 있는 함안독립공원은 규모가 작다. 군북면에 있는 작은 공원이라 생각하면 될 듯한데 작은 만큼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곳곳에 하트 조형물의 흔들의자와 쉬어가기 좋은 의자가 있다.
함안 악양생태공원과 비교하면 나무 그늘이 주변에 있고, 화장실, 어린이 놀이터, 피크닉 가기 좋은 데크, 기차 모형까지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이나 걷기 불편한 부모님과 함께 가볼 만한 여행지로 좋다.
함안독립공원의 핑크뮬리 또한 일부가 보랏빛으로 변한 곳이 있어 가을여행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 함안 군북 핑크뮬리는 군락지 사이로 길이 있어 핑크뮬리로 가득한 곳에서 사진 찍기에 좋다.
손으로 만져보면 아직은 듬성듬성한 모습. 너무 한낮에 방문해서 그런지 핑크뮬리의 몽환적인 분위기는 느낄 수 없었지만 대신 하늘의 풍경에 감탄했던 시간이었다.
만개한 핑크뮬리 모습이 궁금하다면 아래 글 클릭하시길.
핑크뮬리 군락지 옆에는 넓은 잔디광장이 있는데 그 앞에는 실제 크기만 한 기차가 있다. 처음 조성되었을 때는 교복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았었는데 그동안 코로나로 운영하지 못했었다. 올해는 운영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보다 기차와 자연의 풍경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시골 면이다 보니 황금빛 논밭은 흔히 볼 수 있는 곳인데 이날은 파란 가을 하늘에 뭉게구름이 어찌나 예쁘던지 기차가 달리던 그때로 돌아간듯한 그림 같은 풍경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연인과 인생 샷 찍는다면 악양생태공원 핑크뮬리가 더 유명하겠지만 아이와 인생샷 찍는다면 여기 군북면 함안독립공원이 더 어울릴듯 하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악양생태공원이 싫다면 한적한 함안독립공원을 개인적으로 더 추천해 본다.
경남 핑크뮬리 명소와 함께 볼만한 함안 가을 여행지와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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